더블유게임즈 지속적인 하락의 이유는? 펀더멘탈에 변화가 생겼나?

개인적으로 더블유게임즈는 오래동안 가져가고 싶은 종목중에 하나이다.

제일 처음에 더블유게임즈를 접한것은..

여기 쯤이었다.. 그 이후로 며칠 미친듯한 상승률을 보면서 대체 얘는 뭐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분석해보곤 했었는데..

 

세상에.. 매출액이며 영업이익이며 지속적인 성장에다가

 

영업이익률이 20~30% 가까이 되고, 부채도 얼마없고 유보율도 ㅎㄷㄷ

게다가 게임주면서 PBR도 2미만이라니!

 

정말 사고싶었는데 단기에 너무 급증하길래 무서워서 사질 못했다.. 그리고 사실 주봉 그래프를 보니까 

아무리 기업에 대한 믿음이있고 겁이 없다지만 저기서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ㄷㄷ

 

나는 저때 주식 초짜라서 혹하긴 했지만 아무리그래도 도저히 손이 안가서 못샀었지..

 

근데 최근에 다시 보니까 가격이.. 52주 최저를 뚫어버렸다 

 

10월 25일자 오늘 차트..

대체 무슨 일인가? 사실 나는 55,000원 터치하는거 보고 이제 올라가는구나! 하고 매수했는데

이런 믿음의 차트에서 물려버릴줄이야..

 

그래서 혹시 내가 모르는 펀더멘탈에 변화가 생겼는지 한번 알아봐야겠다.

만약에 변화가 생겼다면 과감하게 손절해야 할것이고 그게 아니고 이유없이 떨어진거면 당연히 추매 들어가야지

 

더블유게임즈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굉장히 돈도 잘벌고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회사이다.

특히 게임주 이면서 카지노의 성격도 가지고 있으면서 메인무대가 미국이라는 점은 정말 매력적이다.

경기를 별로 안탄다는 뜻이지!

 

근데 왜 이렇게 빠졌을까? 더블유게임즈도 이제 꽤 관심을 받는지 증권사 리포트가 최근에 많이 발행되었다.

일단 부정적인 의견들을 낸 리포트만 모아서 보면

 

1.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에서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 대만 신작 매출 부진, 상반기 소극적인 마케팅 집행(18년 상반기 매출액 대비 15.2%, 19년 상반기 11.8% 집행) 결과로 매출 성장률 둔화. 반면 마케팅비 증가(전 분기 대비 28억원, 전년동기대비 57억원)로 영업이익(률)은 감소. - 4분기는 소셜카지노 게임 계절적 성수기이고, 코인 할인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한 non paying user 들의 유료 결제전환, 3분기에 이은 마케팅비 증가로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 증가 전망. "라고 분석했다.

또한 유안타증권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T8G가 발행한 전환사채(CB 2,100억원, BW 900억원) 희석까지 감안한 2020년 ROE가 14%임에 반해 PBR 1.2배, PER 9.4배는 유사기업 평균대비 저평가 상황임에는 분명하다고 판단하여 BUY 투자의견은 유지함. 동사가 신규지역 진출성공, 신규게임흥행, 신규게임(기업) M&A 등 현재의 저성장을 해소할 수 있는 모멘텀이 발생한다면 벨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라고 밝혔다.

 

2. 신한증권

신한금융투자에서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3Q19 영업이익 376억원(-6.7% QoQ)으로 컨센서스(400억원) 하회 -4Q19는 결제액 양호하나 환율 기저 우려: 할로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매월 있는 프로모션도 전분기 대비 결제액 증가가 가능한 이유다. 다만 마케팅 증가세 지속(4Q19 +8.3% 추정), 높은 환율 베이스(3Q19 평균 환율 1,194원)가 4Q19 실적 개선 폭을 제한하겠다. "라고 분석했다.

또한 신한금융투자에서 "목표주가를 65,000원으로 기존 대비 7.1% 하향한다. 기존 Target Multiple(PER)을 11배에서 10배로 변경했다. 시장 성장대비 열위를 보이는 점을 감안해 국내 게임 평균 대비 할인율을 확대(20% → 30%)한 결과다. "라고 밝혔다.

 

3분기의 실적이 좀 안좋게 나온거 같은데.. 확인 해보면

영업이익이 살짝 빠졌고.. 순이익은 오히려 늘었고.. 매출은 비슷하게 나온거 같다.

 

딱히 크게 빠질만한 이유는 없었던 것 같은데.. 더블유게임즈 같은 고성장 회사에 기대하는 거보다 실적이 별로라고 그런거 같은 생각도 든다.

 

주식은 확실히 현재의 가치보다는 미래의 가치에 대한 투자이기도 하니까..

 

그래도 그렇지 너무 빠진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 흠..

 

PER이나 PBR 차트 상으로 봐도 지금은 좀 많이 빠진 상황이다.

 

내가 모르는 악제가 있는지 좀 더 알아봐야 겠지만 믿고 더 추가해도 되는 시점이라는 생각이든다.

 

이럴땐 아무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