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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경제이야기

2020년의 주도업종은 소부장이 될 수 있을까?

by Kalak 2020. 1. 22.

벌써 지난해가 된 2019년 7월 일본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이유로 반도체 제조 등에 필요한 핵심 소재의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하며 첫 번째 경제보복에 나섰다.

 

처음엔 반도체 핵심소재가 대부분 일본산이었기때문에 삼성전자도 상당히 당황스러웠을것이고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일본까지 가서 협상을 할만큼 상황은 꽤나 긴박했으나

 

결국 잘 해결이 되었고 오히려 우리나라의 반일감정만 부추긴 사건이 되었다.

 

그덕에 우리 정부를 비롯한 기업들은 탈일본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듯하다.

그래서 정부에서 최근 한창 밀고있는 업종은 일명 소부장

 

소재 부품 장비 업종이다.

우리나라 제조업에서 아직까지도 대부분 일본산을 차지하고있는 업종이며, 우리나라가 특히 약한 분야이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강국으로 올라섰지만 아직까지 기초과학분야에서는 많이 뒤쳐져있다.

기초과학이라는게 순식간에 따라잡기도 힘든 분야이며 기초가 튼튼해야 하지만.. 먹고살기 급급했던 시절이었으니까

 

그래서 늦었지만 정부는 소부장산업을 키우기위해 부단히 노력하고있으며 그 속도가 꽤나 빠르다.

 

대표적인 시작은 문재인 대통령의 펀드로도 유명한 필승코리아 펀드

 

필승코리아 펀드는 지난 8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필승코리아펀드에 가입한 이후 매일 20~30억 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규모는 어느덧 1,000억을 넘어섰다.

 

엔에이치(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펀드로 이 펀드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 등 수출규제를 극복하려는 취지에서 소부장 관련 기업이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지금까지 수익률도 굉장히 높은편이다. 뭐 8월 이후로 우리나라 증시가 대부분 반등을 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겠지만..

 

필승코리아펀드 설정 이후 코스피는 약 15%, 코스닥은 13% 올랐다.

필승코리아펀드가 5~8% 가량 초과수익을 내고 있는 셈이지만 소부장 투자효과로만 볼 수는 없다.

이 펀드의 소부장 투자비중은 47% 수준이다.

 

여기에 이어서 이번에는 소부장펀드 2호로 무려 30% 손실보전까지 해주는 펀드가 등장했다.

대단한 자신감이다..

 

확실히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로 정부에서 소부장산업을 키우기위해 아주 강력하게 드라이브하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2020년의 주도업종이 소부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최근 반도체의 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고점을 나날이 갱신하고있다.

실적에 대한 반등은 크지않은데에 비해서 주가 반등폭이 상당히 크다.

 

그만큼 사람들의 기대감이 몰려있고, 앞으로의 미래가 밝다는 얘기겠지..

 

삼성전자를 앞세워서 소부장 관련 주식들도 앞으로 꾸준한 상승을 할 수 있다.

 

물론 그중에 옥석을 가려내는게 중요하겠지만.. ㅋㅋ

 

2019년에 미친듯한 상승을 보여줬던 5G 테마주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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