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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경제이야기

코스피의 침체속에 심상치않은 은행주의 흐름

by Kalak 2019. 12. 10.

오늘은 우리나라의 침체된 코스피, 그 중에서도 더 침체된 은행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한다.

 

우리나라의 은행주는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사실 굳이 따지자면 우량주로 분류되지만.. 최근의 흐름을 보면

정말이지 투자해야하나 싶은 분야이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은행 신한지주 에 대해서 보자.

 

2019년 12월 9일 기준 차트이다.

 

작년엔 열심히 빠졌고 올해는 뭐.. 그나마 유지중이다.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우리나라 시가총액 1등 은행인데도 불구하고

PER 6, PBR 0.58 이다.

 

다른주식에 비하면 은행주는 이처럼 지표상 상당히 저평가 상황이다.

 

밴드상으로도 꽤나 저점인 상태이지만, 사람들이 쉽게 투자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결국 주식은 미래의 가치인데 은행주는 별로 미래의 가치가 없기 때문.

 

미래의 가치가 없다기 보다 사람들이 미래의 가치에 대해서 기대감이 없다.

 

우리나라만 그럴까?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 금리를 낮추고 있기 때문에

다른나라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근데 내가 왜 심상치않냐고 하냐면, 미국의 상황을 보자.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미국의 은행주들은 최근 상승세가 계속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은행주들이 소외된것과는 좀 다른상황인데

 

하지만 미국도 마찬가지로 금리가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그럼 왜 일까?

 

 

일단 내수경제의 차이가 있다.

은행주는 그 자체의 성격상 나라의 상황과 정책에 영향을 많이받는 업종이다.

 

그래서 흔히 은행주에 투자한다는건 결국 그 나라에 투자한다는 것과 같다고 한다.

뭐.. 그래서 우리나라는..

 

최근 버핏옹이 은행주를 주로 사들이고 있는데, 결국 미국이 절대 망하지 않을것이라는 믿음에서

살게 없을때는 은행주를 매입하고 있는것이다.

 

그리고 또 중요한 점은 정부규제

 

은행주는 특히 정부규제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뭐 이건 정치적인 부분일 수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우리나라의 기업에대한 정부규제는 좀 많은 편인듯 하다.

 

미국의 트럼프대통령이 부임이후 지속적으로 했던게 규제완화 이다.

 

특히 금융기관들에 대한 규제완화를 많이 실시했기 때문에 미국 금융주들의 흐름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앞으로도 우리나라 은행주가 좋지 않을것인가?

 

우리나라 은행들도 살아나기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IT역량을 키우고 있고, 핀테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점들을 축소하며 비용감소에도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kb금융의 자사주 소각 결정

 

이러한 흐름들이 저평가되어있는 은행주의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알면 내가 이걸 쓰고 있지 않겠지 ㅡㅡ;;

 

길게보면 지금 시점에 은행주에 대한 투자가 나쁘게 보이지 않는다.

 

물론 배당매력도 있으니 버티기도 좋지 ㅎㅎ

 

필자는 개인적으로 기업은행에 내 자산이 꽤 들어가 있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과도한 하락, 가장 높은 배당률, 10년 내 최저가, 국책은행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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