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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미국ETF

미국 월배당 ETF : SPTL - 미국 장기국채 투자

by Kalak 2020. 1. 11.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드릴 상품은 미국 월배당 ETF 시리즈 3번째인 SPTL 입니다.

 

이전에 소개드린 SPHD, DGRW는 100% 주식형 상품인반면에 SPTL은 100% 채권형 상품입니다.

 

주식과 채권을 적절하게 섞어야 하는 이유는 이전에 제가 작성한 글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2019/10/16 - [국내주식/주식이론] - 채권과 주식의 관계

 

채권과 주식의 관계

지난번에는 주식과 채권의 기초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https://eighty-eight.tistory.com/2 주식이란 무엇인가? 주식에 대해 공부하기 전 주식이란 무엇인가를 우선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

eighty-eight.tistory.com

 

1. 정식명칭

 

SPDR Portfolio Long Term Treasury ETF

운용사는 State Street SPDR 일명 스파이더라고 많이 부르시는 회사이며, 미국 지수추종 대표상품인 SPY로 유명한 회사이다. SPTL은 미국의 10년이상 남은 미국재무부의 장기국채에 투자하는 ETF이다.

 

2. 주요특징

 

이전에 소개한 상품들과 마찬가지로 월배당 ETF이다. 

배당률은 현재 기준으로 2.22%로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채권형 상품이기 때문에 주식형 상품에 비해서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거의 없고 가격의 변동도 적은 편이다.

 

또한, 주식형에 비해서 채권형은 거의 반대로 움직이는 성격을 지녔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 채권형을 섞어주면 안정성이 올라간다. 흔히 MDD(Maximum Draw Down)이 떨어진다고 표현한다.

 

채권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구성종목이 매우 심플하다.

 

그냥 채권 99%이다.

 

또한 AAA채권으로 우량채권만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만기 20~30년 상품으로 장기채권에 해당한다.

 

수수료는 꽤나 저렴한편으로 0.06%이다. 싸다 싸.

월배당상품이지만 채권형 99%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크게 비싸지 않은듯 하다.

 

 

여기서 많이 비교되는 상품인 TLT와 비교해보면 iShares사의 TLT의 수수료는 0.15%이다.

그 외 구성종목을 비롯해 분배금, 변동성 모두 유사하다.

 

하지만 TLT는 현재 140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40달러 정도하는 SPTL에 비해서 비싼편이다.

 

따라서.. 수수료로 보나 가격으로보나 SPTL이 장기투자하기에는 더 유리하다고 생각든다.

 

 

앞에서 주식형 상품과 반대되는 성격이 채권형 상품이라고 했는데 실제 장기간동안 그러한지 차트로 살펴보자.

대표적인 미국지수 추종 ETF인 SPY와 비교 해 보았다.

 

최근 미국주식의 상승세가 미쳤었던 만큼 당연히 수익률은 SPY가 압도적이다.

그에비하면 SPTL의 상승률은 거의 횡보를 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하향을 하지는 않고 미묘하게 우상향을 하고있다.

 

 

스케일을 최대로 했기 때문에 저렇게 보이긴 하지만 스케일을 1년으로 놓고 보면

확실히 주식형 상품과 채권형 상품은 거의 반비례관계를 가진다는 걸 볼 수 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올해 8월~10월의 결과만 보면

채권형 상품의 수익률이 더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의견

 

최근으로 보나 장기적으로 보나 주식형 상품에 비해서 채권형 상품이 수익률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채권형 상품을 혼합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말하는데

 

필자는 개인적으로 어차피 장기간 투자를 할거라면 그냥 주식형으로 100%하는게 더 맞지않나? 라고 생각을 하긴 하지만 채권형 상품을 섞는다는 것은 수익률을 높게 가져가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안정성을 높이는 작업이다.

앞으로의 미래는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인데, 만약 돈이 필요한 시점 근처에 장기불황이 찾아온다면?

 

주식형상품의 가격이 떨어지며 전체 수익률이 빠질 수 있다.

 

또한, 투자하는 중에 전쟁같은 대형 악재가 벌어진다면? 투자에서 중요한건 멘탈관리이다.

정말 주식을 믿고 버틸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높은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겠지만..

 

내가 투자한 많은 돈이 순식간에 -50%가 된다면 믿고 버틸 수 있는 사람은 많이 없다.

더 떨어지지 않을까? 망한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자꾸 매도 버튼에 손가락이 간다..

 

따라서 채권형 상품을 적절하게 섞어주면 (적절 하다는건 멘탈관리하기에..)

장기투자함에 있어서 굉장히 안정감을 안겨준다.

 

배당 포트폴리오는 안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적절히 채권형 상품과 섞어주는 게 좋아보인다.

가격도 저렴하고 수수료도 저렴하고 월배당까지 해주는 SPTL은 매우 좋아보이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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