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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경제이야기

2019년은 코스피만 왕따를 당했는데 2020년은 과연?

by Kalak 2019. 12. 9.

코스피가 작년에 처음으로 2,600선을 터치하면서 드디어 우리도

박스피를 탈출하나 싶은 기대감이 있었지만

올해 결국 다시 주저앉아버렸다..

 

심지어 8월에는 미중무역분쟁의 영향으로 2000선까지 깨지면서

상황이 심각해졌었지만.. 뭐 역시 결국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올해 이렇게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다른나라의 증시상황은 올해 나쁘지 않았다.

 

미국이야 뭐 당연하고

 

유럽쪽도 나쁘지 않았고

 

심지어 일본...도.. ㅂㄷㅂㄷ

 

미중무역분쟁의 당사자였던 중국도 역시 올해 별로 안빠졌는데..

 

왜 우리나라만 이렇게 유독 빠진걸까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내수가 너무 약하고 수출중심의 국가이다.

그 중에서 반도체가 압도적인데 작년 반도체가 별로 좋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신흥국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워낙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에 지금은 거의 선진국반열에 들어섰고

 

그러다보니 다른 신흥국에 비해서 이제 성장률도 많이 떨어졌고

그러면 다른 선진국처럼 내수시장이라도 괜찮아야하는데

내수시장마저 좋지않다.. 

 

인구도 부족하고 비정규직문제도 많고 자영업비중도 너무 많고

뭐지.. 뭔가 좋은게 없는데?

 

여튼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외국인들 눈에는 매력이 떨어진게 아닐까?

내가 외국인이라도..

 

그렇다해도 우리나라가 망하진 않는다.

늘 그렇듯이 그 어려운 위기에서도 또 다시 굳건하게 일어날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기 위해서는.. 안타깝지만 결국 소수의 대기업에게 기댈수밖에 없다.

물론 코스닥에 있는 회사들도 굉장히 좋은 회사들이 많다.

 

근데 내가 코스닥 시장과 코스피시장에 투자해보니 결국 흐름이 다르다.

 

코스닥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무리좋은 회사라도 수급이 따라와줘야 하며

그 수급은 결국 테마로 따라다닌다.

 

2019년 코스닥시장을 보면 결국 5G와 바이오가 거의 다 해먹었다.

코스닥은 수급이 중심이라는 사실.

 

코스피의 대형주는 다르다. 수급은 충분하다.

회사의 가치와 시장의 상황에 따라서 움직인다.

 

결국 가치투자 또는 재무분석등을 통해서 수익을 얻기를 원한다면 코스피시장에서 투자해야한다.

 

개인적으로 내년엔 우리나라 증시가 어느정도 따라서 상승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는데

주요 주체는 결국 코스피 대형주라고 생각한다.

 

내가 단타를 잘치는 편이면 코스닥시장도 기웃기웃하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결국 내년은 코스피, 그 중에서도 대형주 위주로 투자할 것이다.

 

많이 따지는 못하더라도 잃지않는 투자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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