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배당주 투자 아이디어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네요.

 

최근에 목돈이 생겨서 어디에 넣어둘까 고민하다가 역시 연말이 다가오면 배당주가 최고란 생각이 들어서 배당주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눈에 띈 기업은행 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우선 기업은행은 아마 모르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지만 간략하게 정리하면

 

1961년 중소기업자에 대한 효율적인 신용제도를 확립함으로써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설립된 중소기업대출 특화 전문은행입니다.

 

즉 주된 사업은 민간 대출도 물론 있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과 지원을 전문으로 합니다.

기업은행은 그래서 정부가 60%이상 지분을 가지고 있는 국책은행 이기도 합니다.

 

1. 기업은행 주가 흐름

기업은행은 최근에 주가가 꽤 많이 빠진 흐름입니다.

특히 어제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컨센 대비 많이 빠지면서 하루만에 거의 5%가까이 빠졌습니다.

 

그래도 10년간의 흐름을 보면 대체적으로 11,000원 ~ 18,000원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네요.

따라서 기업의 실적이나 사업내용이 크게 변화가 있지 않은 한 투자 적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PER/PBR 밴드를 봐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지금은 PER/PBR 모두 낮은 편입니다.

 

특히 PBR은 현재 0.4 정도의 수준으로 매우 저평가 단계입니다. 물론 저평가인 주식은 저평가되는 이유가 있겠죠?

 

2. 기업은행 실적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3분기에 기업은행 실적이 꽤나 안좋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면 이번에 왜이렇게 실적이 많이 빠졌나하면

 

최근에 나온 케이프투자증권의 리포트를 살펴보면 알 수 있죠.

 

케이프투자증권에서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기업은행의 3Q19 지배주주 순이익은 3,807억원 (-26.8% YoY)으로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5%, 19%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 추정치 하회는 (1) 자회사 보유자산의 평가손으로 금융자산 관련손익이 684억원 QoQ 감소하고 (2) 기업신용 재평가로 정상 여신을 중심으로 대손충당금을 985억원 추가 전입했기 때문'라고 분석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실적이 안좋게 나온것은 분명히 좋지 않은 신호이지만, 이렇게 이유가 명확하게 드러나고 특히 일시적인 상황일 경우에는 충분히 기회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에있는 그 외에도 우리나라의 은행주들이 약세를 띄는것은 지속적인 저금리로 예대마진 감소와 같은 이유도 있습니다. 그래서 은행들은 예대마진 외에도 투자나 다른 상품을 찾는 활동을 통해서 이익을 늘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은행들은 글로벌 은행들에 비해서는 부족한 듯 합니다.

앞으로도 은행권들이 해결해 나가야 할 숙제입니다.

 

3. 배당 정책

 

하지만 어쨌건 배당에 대한 아이디어로 기업은행을 알아보기 시작했으니까 배당이 제일 중요하겠죠.

기업은행은 금융위기였던 2008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배당을 늘려 왔습니다.

 

그리고 현재 기업은행 주가 12,000원을 기준으로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5.7% (세전) 입니다.

배당수익률이 5%가 넘다니.. 엄청난 고배당입니다.

 

하지만 위의 배당수익률은 작년도의 배당금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올해는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3분기의 기업은행의 실적이 안좋았던 점 등으로 배당금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기업은행의 배당 지속 증가 정책을 봤을때 올해도 최소한 작년과 동일하게는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문제는 주가가 5% 이상 떨어지지 않을까.. 인데, 여기서 5%가 더 빠지면 11,400원 이네요.

그정도 빠지면 10년 최저가 입니다. 글쎄요..

 

하지만 주식이란게 어떻게 될지는 모르니 항상 분할매수를 권유 해 드립니다.

 

어쨌든 지금의 가격은 배당 및 저평가 기준으로 봤을때는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네요!

 

이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