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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일기장

코로나 이후 포트폴리오 점검

by Kalak 2020. 6. 27.

벌써 올해도 절반이 지나갔다.

 

올해는 정말 롤러코스터 같은 주식판이었고, 사실 아직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듯 하다.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가 휩쓸고 지나가며 패닉이 오기도 하고 놀라기도 한 주식 바닥이었다.. ㅋㅋ

 

이렇게 아름다운 V자를 그릴줄이야..

 

지금이야 "이야 대박이네.." 라고 하지만 저때 당시 주식100%로 그대로 때려맞았을때 충격이란.. ㄷㄷ

 

최고 저점으로 3월 19일 코스피 1439.. 패닉이 올만한 가격대였다.

 

2020/03/13 - [경제정보/경제이야기] - 코로나의 공포 ,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 공매도 금지 시행

 

저때는 아니고 3월 13일에 멘탈이 나가서 글을 쓴적이 있었네..

 

코스피가 서킷브레이커가 걸리고 미국 다우지수가 9.99%가 빠졌으니.. ㅎㄷㄷ

 

지금봐도 상당히 섬뜩하다.

 

저때 진입한 사람들은 지금쯤 환호를 하고 있을테고 만약 저때 패닉에 팔았다면 다시는 주식을 안할듯하다..

 

참고로 본인은 그냥 묵묵히 맞고 저점에서 조금 물타기를 한 후 지금은 적당히 익절을 한 상태..

 

나의 다짐대로 주식창을 잘 안봤고,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했다.

 

코로나로 박살날 애들 or 평소에도 마음에 안들었던(?) 애들 을 팔고 사고싶었던 애들을 샀다.

 

하락장이 끝난 후 성공적인 리밸런싱이었고, 생각해보니 가만히 있었다면 아마 아직도 회복 못했을 것 같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쓰면서 어떤주제로 써볼까 고민하다가 문득 내가 블로그에 썼던 종목들이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 궁금해졌고 꽤나 놀라운 결과를 발견했다.

 

블로그에 국내주식으로 쓴 글은 크게 배당주/ 저평가우량주/ 테마주 로 구분하여 썼었는데 결과를 보니..

 

기준가격은 본인이 블로그에 글을 쓸 당시의 가격이고 현재가격은 6/26종가 기준이다.

 

종목별로 다르지만 종목들은 19년 10월 ~ 20년 2월 사이에 작성하였다.

 

음.. 이걸 뭐라해야할까

 

저평가 우량주 포트에 썼던 종목들은 전부 상승했고, 배당주/테마주는 박살났다.. ㅡㅡ;;

 

나는 저평가 우량주에 맞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그냥 주식바닥이 원래 그런거거나..

 

그리고 물론 난 지금 저대로 다 들고있지도 않다. 몇몇 종목은 팔았고 몇몇 종목은 그대로 들고있다.

 

여튼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하는 결과이다.

 

역시 탄탄한 종목은 코로나라는 전염병이 휩쓸어도 묵묵히 제갈길 가며 올라가는구나..

 

(앞으로는 저평가 우량주만 해야하는 건가..)

 

이렇게 한번씩 정리를 할때마다 나의 투자 방향에 대해 확고히 할 수 있게된다.

 

* 앞으로 해야할 일

 

1. 저평가 우량주 발굴

2. 야수의 심장으로 매수

3. 만족스러운 수익률까지 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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